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감자 수확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위원장 김성애)는 지난 23일 관내 휴경지에서 회원, 관내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재배한 감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전년도 수확량의 두 배에 이르는 10kg 190박스로 그동안 정성껏 땀 흘려 가꾼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감자수확에는 세마동 관내 소재 ‘펀키즈 어린이집’ 유치원생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자연 현장학습 체험도 병행하는 자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치원 원생들이 캔 감자 40박스는 펀키즈 어린이집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수확분은 독거노인 종합 Care대상 어르신과 성심동원에 전달됐고, 일부 판매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애 위원장은 “매년 휴경지에 감자와 고구마를 심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되는 세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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