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보호하고자 ‘2014년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독거노인 보호대책은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경보ㆍ주의보 발령 시 안부 확인을 위한 민ㆍ관 협력이 주를 이루게 된다.
무더위쉼터는 폭염을 대비해 냉방시설이 완비된 8개동 주민센터와 관내 경로당 총 29개소를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일반노인과 장애우 등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안부확인은 각동 주민센터와 노인돌봄기관(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온케어구리)이 협력해 이뤄질 전망이다.
주민센터 독거노인 담당공무원과 노인돌봄기관의 요양사 및 노인돌보미가 독거노인에게 여름철 건강수칙과 안전수칙을 교육하며 폭염경보ㆍ주의보 발령 시 안전 확인을 위한 전화 및 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여름철 동안 사건ㆍ사고 없이 무사히 보내길 바란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1년 365일 내내 걱정없이 지낼 수 있는 구리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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