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구리시 인창동에 소재한 리맥스빌딩에서 ‘201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정요안 소방서장과 시 관계자, 시도의원 및 사회단체장을 비롯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등 16개 긴급구조지원기관ㆍ단체 약 240명과 장비 49대가 동원됐다.
훈련 대상은 지하 6층, 지상9층 연면적 약 2만4천㎡의 쇼핑타운 등 복합건축물로 유동인구 및 차량유입이 많아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이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사전에 작성된 구체적인 시나리오대로 하는 기존 훈련방식을 달리 폭탄 테러로 건물 붕괴 및 화재가 발생한 최초 재난발생 상황을 알려주고 순간순간 발생되는 상황에 따라 출동대원들의 대응과 순간 판단력을 시험해보는 최초의 훈련이었다.
또한 근무자 및 이용객들에게도 피난대피 방법에 대한 설명만 한 후 실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정요안 서장은 “앞으로도 시나리오 없는 실전 같은 훈련으로 모든 기관 단체가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리는 대응체계를 확립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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