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조석구 시인, 꿈두레도서관에 도서 880여권 기증

오산의 원로 시인인 조석구 시인이 평생 소장해오던 도서 880여 권을 오산 꿈두레도서관에 기증했다.

오산시도서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산시민의 노래를 작사한 조 시인은 최근 일반도서, 문고판, 오산고등학교 문예지, 월간지 등을 꿈두레 도서관에 기증했다.

조석구 시인은 “꿈두레도서관에서 시민들의 책으로 채워가는 열린 서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듣고 도서 기증을 결심했다”며 “기증한 자료가 오산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석구 시인의 기증도서를 자료실과 중정홀의 열린 서가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오산시 독서진흥과 교육도시 오산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증해주신 자료를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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