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보증씨수소 13마리 선발 농진청, 다음달 한우농가 공급

농촌진흥청이 한우 보증씨수소 13마리를 선발했다.

3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에서 유전 능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선발된 보증씨수소들은 지금까지 선발한 씨수소 가운데 선발 지수상으로는 상위 4위에 속하는 등 유전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씨수소 정액은 검사를 마친 뒤 다음달부터 한우 농가에 공급되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누리집(www.limc.co.kr, 씨수소 안내→한우정액주문 안내)을 통해 각 권역별로 주문이 가능하다.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박수봉 과장은 “좋은 정액이라는 소문만 믿고 무작정 구입하지 말고 씨수소와 암소의 유전 능력을 확인하고, 개량 목표에 따라 교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암소의 능력에 맞는 정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우 농가 맞춤형 교배 계획 시스템(http://plaza.nias.go.kr/mating)’과 ‘한우 교배 계획 길라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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