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식품 총 여신 24% 점유… 2020년까지 50% 달성 목표
NH농협은행의 농식품 기업에 대한 여신 증가폭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농협은행의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은 12조3천160억원으로, 전년 말(11조2천757억원)보다 1조원 가량 급증했다.
농업 및 농식품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총 여신 규모가 50조4천억원(올해 3월 말 기준)임을 감안하면 농협은행은 이 가운데 약 24%를 점유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020년까지 농식품 기업 여신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농식품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 상’을 제정하고,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가 공동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 기업 지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 농식품 기업에는 농협 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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