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혁신학교가 나아갈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오산시에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지난 7일 오산 매홀고등학교에서 ‘오산시 초·중·고 혁신학교 벨트화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국회 경기도 교육국장,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장과 오산 관내 교장,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장,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해 혁신 교육 지정 4년간의 공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혁신교육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자리를 통해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혁신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달부터 오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간담회를 다니면서 혁신교육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에 따라 혁신학교의 조건 없는 양적 팽창이 아니라 초·중·고를 연계하는 벨트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공을 이끌어 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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