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회용품 사용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 환경과 환경정책담당 등 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도소매업 20여개소와 식품 접객업소 300여개소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실태를 집중 조사하게 된다.
식품 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등 음식점에서는 일회용 컵(합성수지, 금속박 재질)과 접시·용기,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을 식탁 등에 비치하거나 음식물과 함께 제공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음식점에서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음식물을 배달하거나 고객이 음식물을 포장해 가져가는 경우, 자동판매기를 통해 음식물을 판매하는 경우, 이쑤시개를 계산대 등 출입구에서만 제공하고 별도의 회수용기를 비치해 사용하는 때에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규정을 제대로 몰라 피해를 보는 업주들이 없도록 관련규정을 꼭 숙지하고 자연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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