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감 고조

‘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100여명을 넘어섰다.

AFP‧A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숫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은 사망자는 없었지만 부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1천100여 곳에 공습을 감행했다. 3개 접경지역에는 탱크를 배치하고 예비군 4만 명 동원령을 유지하며 지상전을 대비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면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하마스의 전면전 위기가 커지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 위기에 국제사회도 중재에 나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계속되는 갈등으로 민간인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양측에 무력 충돌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들이 불쌍하다”, “인명피해는 어쩌나”,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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