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교통정체구간 차량속도 20% 향상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가 인근 경찰서와 함께 광역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해 신호연동 등을 추진한 결과, 상습 차량정체구간의 차량속도가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화성 동부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화성 서부ㆍ평택ㆍ안성경찰서와 ‘교통소통 20% 향상 추진단’을 구성해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교차로 신호연동화,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오산 가장산업단지 물류수송로인 지방도 310호선 남촌 오거리~가장산업단지 입구까지 12개 교차로 3㎞ 구간의 신호주기를 140초에서 120초로 단축해 39.9%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 국도 1호선 갈곶동 한일아파트사거리~롯데마트사거리 구간을 신호연동화를 통해 30% 속도향상을 시켰으며, 갈곶동 한일아파트 사거리는 1개 차로를 확장해 차량 속도를 향상했다.

평택 진위 야막사거리~오산 갈곶동 한일아파트사거리 구간의 신호연동체계를 정비했으며, 지방도 317호선 오산 IC출구~(구)동탄농협시거리 구간의 10개 교차로 신호연동을 재정비했다.

이밖에 지방도 310호선 LG전자 정문삼거리~무봉산 사거리까지 17.8%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지방도, 국지도, 시도 등 상습정체 10개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화성 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6일 경기경찰청, 인접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하고 교통체계 개선 등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윤동춘 서장은 “앞으로 각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주요 도로의 상습정체지점을 개선해 국민경제 활동지원과 국민 불편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