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아프리카 농식품 기술 협력 협의체(KAFACI - Korea-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집행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집행 이사회는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과 농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0년 농촌진흥청이 주도해 발족한 다자간 협의체다. 회원국은 카메룬, 가나 등 18개 나라이며,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년마다 총회 또는 집행 이사회를 연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사회에는 KAFACI 의장인 루그위장고가 빈센트 루바레마 우간다 농축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카메룬, 에티오피아, 가나, 튀니지의 농업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회원국들은 이 기간동안 다자간 협력 강화를 골자로 중기사업계획을 세우고, 사업의 과학기술적 기획과 자문, 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과학기술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농진청 연구기관,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농수산물유통시장 등도 방문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정부 3.0에 맞춰 해외 정부 기관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농업 개발을 위해 KAFACI 회원국들이 힘을 합쳐 성과를 낼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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