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추방 시민協 “곽상욱 오산시장 자진 사퇴하라”

부정선거추방 범시민협의회(회장 서동황)는 29일 오산시청 후문 앞에서 6ㆍ4지방선거 관권부정선거 규탄대회를 열고 철저한 조사와 곽상욱 오산시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공형식 새누리당 오산시 당협위원장과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의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이들은 ‘관권선거 자행한 오산시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오산시는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관권부정선거 때문에 곽상욱 시장의 측근 6명이 구속됐음에도 곽 시장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시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곽상욱 시장은 시민 앞에 명확한 규명과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범시민협의회 서동황 회장은 “오산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관권부정선거로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이번 관권부정선거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져 오산시민의 소중한 권리행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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