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는 지난 30일 오산시 관내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 등 20여 명을 초청해 경찰서를 견학하는 ‘경찰체험 스쿨’을 운영했다.
경찰서를 처음 방문한 다문화 가정 자녀는 교통안전 교육과 112 순찰차, 싸이카를 타 보고 112종합 상황실을 찾아 무전기로 신고 지령을 내리는지 모습을 관람하기도 했다.
견학에 참가한 김모군(고현초 2학년)은 “경찰서가 무서운 곳인 줄 알고 있었는데 견학을 하면서 경찰 아저씨들과 한층 친해진 기분”이라고 말했으며, 결혼 이주여성 이모씨(중국 이주여성)는 “교통안전교육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까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춘 서장은 “방학기간 동안 문화적 소외감 없애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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