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노균병 천연방제제 제조술 이전 도농기원·고려바이오 협약

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 오이 노균병ㆍ흰가루병 방제효과가 높은 소나무추출물 함유 천연방제제 제조기술을 고려바이오(대표 김영권)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오이 노균병은 곰팡이에 의해 오이 잎에 발생되는 병으로, 심하면 잎 전체가 황색으로 말라 죽고 수확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또 흰가루병은 오이 잎에 흰가루가 빽빽하게 생기다가 줄기와 식물 전체로 번져 고사시키는 것으로, 두가지 모두 오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병이다.

오이 노균병과 흰가루병 천연방제제 제조기술은 병 발생초기부터 500~1천배액으로 희석, 일주일 간격으로 발생된 잎에 뿌리면 노균병 86%, 흰가루병에는 96%의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나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잔류독성이 없고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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