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축산물과 건강·전통식품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정예 명예감시원 등 4천100명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도 합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농관원은 또 이른 추석으로 햅쌀 출하가 늦어짐에 따라 수입쌀을 국산으로 부정유통하는 사례와 묵은쌀을 햅쌀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가 늘어날 것에 대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로 거짓표시 한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통해 중형을 부과키로 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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