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을 위한 농수산물 전용 ‘포스몰’(POS-Mall)이 다음달 말부터 개설된다.
포스몰은 소상공인 매장에 대부분 있는 계산·결제용 POS단말기에 주문ㆍ결제ㆍ배송 등의 기능을 포함시킨 농수산물 전용몰로, 농산물 산지 공급업체와 외식 및 소매유통 업체들의 온라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KT와 BC카드, 금융결제원, 스마트로 등 4개사와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포스-몰(POS-Mall)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소상공인에 적합한 통신 패키지 상품 및 단말기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BC카드는 포스몰 사업의 공공성을 고려한 카드 이용수수료 인하와 보안성을 높인 포스몰 구매전용 IC카드를 개발하게 된다. 또 온ㆍ오프라인 지불결제 대행을 담당하는 금융결제원과 스마트로는 포스몰 시스템 유통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POS 및 주변기기와 관련 기술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포스몰 사업은 농산물 산지 생산자와 소상공인 간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이 대형유통에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추진하는 공익적 사업”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농업, 통신, 금융이 융합된 포스몰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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