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4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유엔군초전기념관서 ‘유엔평화교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오산시가 오는 14일까지 UN군초전기념관에서 지역 초등생 40명을 대상으로 ‘유엔평화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과거·현재·미래! 평화의 길 따라 역사탐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참가학생들은 교구를 이용해 참전자 군인 모자 만들기, 한국전쟁 및 유엔군이 최초 참전했던 죽미령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내용에 대한 문제풀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12일부터는 죽미령 전투영상 시청과 1일 차에 배운 내용으로 팀별 대결하는 퀴즈,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와 전쟁에 대해 전시실을 꾸며보는 ‘나만의 평화전시실 만들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4일에는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견학한 후 프로그램 이수성적이 훌륭한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상장을 수여한다.

유엔군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은 “UN군초전기념관 유엔평화교실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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