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과거·현재·미래! 평화의 길 따라 역사탐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참가학생들은 교구를 이용해 참전자 군인 모자 만들기, 한국전쟁 및 유엔군이 최초 참전했던 죽미령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내용에 대한 문제풀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12일부터는 죽미령 전투영상 시청과 1일 차에 배운 내용으로 팀별 대결하는 퀴즈,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와 전쟁에 대해 전시실을 꾸며보는 ‘나만의 평화전시실 만들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4일에는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견학한 후 프로그램 이수성적이 훌륭한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상장을 수여한다.
유엔군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은 “UN군초전기념관 유엔평화교실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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