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가 지역 화재 취약계층으로 선정된 4가구를 대상으로 희망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
12~13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가구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안전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나눔 사업이다.
소방방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구리소방서, 포스코건설 ‘구리 더? 그린포레’ 현장사무소(소장 이원현) 및 우림복지재단이 공동주관한다.
구리소방서는 추진 대상 가구 선정 및 주거환경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등 두 달간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그동안 땀방울과 정성이 깃든 안전이 함께하는 희망하우스를 조성하게 됐다.
이날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 대학생 119봉사단, 구리시 보건소, 전기안전공사 직원 등 20여 명은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벽지, 장판, 노후 전기시설 등을 손보고 노약자 분들의 간단한 건강검진까지 하는 나눔의 활동을 펼쳤다.
그뿐만 아니라 희망하우스 주변 담벼락에는 소방공무원과 봉사자들이 손수 벽화를 그리며 밋밋한 벽에 생기를 채워 넣어 안전한 희망하우스의 든든한 울타리를 완성했다.
정요안 서장은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으로 재난 취약가구 등 안전사각지대를 줄여나가 안전과 희망이 함께하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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