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강한 탄닌 맛을 떨떠름한 맛으로만 인식할 수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탄닌 맛을 느낄 수 있는 까르미네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쿤자 까르미네르는 레드와인 특유의 강한 탄닌 맛을 가진 카베르네 쇼비뇽과 부드러운 질감의 메를로의 장점이 잘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 맛을 지니고 있지만 까르미네르만의 풍미가 강해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까르미네르의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지만 유럽에 포도 질병인 필록세라가 나돌면서 현재는 칠레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칠레의 대표 품종이 됐다. 칠레 지역 충적토가 만들어 낸 촉촉하고 진한 맛이 그대로 배어 있어 타 품종과 확연히 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
최승일 디에스인터네셔날 코리아 대표는 “추석을 맞아 레드와인의 풍미를 보다 쉽게 나눌 수 있도록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조화된 까르미네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레드와인의 강한 맛에 막연한 거부감이 있는 초급자들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할 만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쿤자 와인은 힐튼호텔을 비롯한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도소매 와인숍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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