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장애인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12곳 추가 설치키로

구리시가 관내 전역에 장애인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사업을 확대ㆍ추진한다.

시는 민선 6기 시장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관내 12곳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동인구가 많은 시청, 동구동주민센터, 장자호수공원 등 4곳에 충전기 설치작업을 최근 마무리했으며, 이용자가 많은 지역을 발굴해 설치할 예정이다.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이 이동수단으로 전동휠체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배터리 충전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착안됐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충전할 곳이 없어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함을 항상 가지고 있었으며 길거리에서 휠체어가 방전되면 수리센터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장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관내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장소를 선정했으며, 충전시설은 연결선만 꽂으면 어느 기종이든 가능하게 설치했다”면서 “앞으로 관내 전 지역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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