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결혼이주여성 ‘베이비 마사지 교실’ 운영

오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결혼 이주여성의 어머니로서 역할적응을 위한 ‘결혼이민자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결혼이민자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센터 교육관에서 출산 전후와 임신 중인 결혼이민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기를 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초기의 올바른 부모-자녀관계 형성과 바람직한 양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가정 자녀의 건강과 발달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총 6회 차로 구성되며 SM천사 산모도우미 김정숙 지사장의 강의로 영유아 마사지의 이해와 필요성, 영유아 마사지 테크닉, 모유 수유 방법, 이유식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 이주여성들 간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임신 중 또는 출산 직후인 결혼 이주여성의 스트레스 감소와 다문화 가정의 화합 도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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