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만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이 지난 24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출범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음악 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결성됐다.
관내 초등학교 3~5학년생 47명의 단원은 6월부터 기초 음악이론과 현악·목관·타악 등 오케스트라 교육, 상호학습·합주 등을 통한 공동체 교육을 받아왔다.
단원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현악, 목관, 금관 타악별로 약간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연주로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를 관람한 곽상욱 시장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며 “시에서도 1인 1악기 및 1체육 배움 기회 등의 지원확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산형 혁신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올린 연주자 박모양은 “오늘 음악회를 위해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이정홍 음악감독님과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 멋진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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