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재난종합상황시스템 구축

오산시가 2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재난종합상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안전총괄과 재난종합상황실 내에 구축된 시스템은 관내 곳곳의 재난위험 지역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중앙과의 영상회의 시스템도 갖춰 태풍·호우·강풍·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U-City 통합관제센터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도 1호선의 교통상황 모니터링도 가능해졌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재난종합상황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음성군과 태안군 등 타 지자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말 공사를 시작한 후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 구축에 따라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체계적으로 재난상황을 총괄 통제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확보됐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과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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