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화통역센터 ‘수화체험마을’ 개최

오산시 수화통역센터(센터장 김미옥)는 지난 2일 시청 광장에서 ‘수화가 꽃피는 마을’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복지기금 사업을 활용해 다양한 수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직접 수화를 접해봄으로써 농아인의 언어인 수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수화로 대화해보는 ‘기초 수화 배우기’, ‘수화명함 만들기’, ‘수화게임’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화와 농아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수화통역센터 김미옥 센터장은 “이번 수화체험마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농아인과 수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농아인은 의사소통이 조금 불편할 뿐, 그것으로 차별을 두지 않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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