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 지역연고제 실시한다

경마경기도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처럼 지역연고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경기에 지역연고시스템 도입을 위해 오는 12일 9경주를 ‘경마 지역연고 대항전’경주로 지정하고, 내년 정례시행을 위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연고 방식은 경주시행 1주전 출전등록을 받아 경주마의 소유주인 마주의 연고를 기준으로 전국 각지의 12개 지역의 연고가 정해진다.

경주 시행 결과 우승하는 말의 연고 지역 지자체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연고전의 의미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한편, 지역연고 대항전이 열리는 12일에는 중문광장 및 시상대에서 연고지 응원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주 직전에는 분위기 고조를 위해 시상대에서 치어리더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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