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472팀이 지난 13일 관내 오산로에 거주하는 박모(61)씨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배관 공사를 실시했다.
박씨는 기초수급자인 동시에 하반신 마비 때문인 지체장애, 면역력 감소에 따른 피부질환, 허리마비에 따른 각종 약 복용 때문인 부작용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척추마비에 따른 대·소변 관리와 피부질환 등 때문에 몸을 씻으려면 수돗가까지 이동해 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냉·온수가 따로 설치돼 있고 겨울철에는 물이 얼어버리는 등 평상시 물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1472팀은 애초 방충망 교체 작업을 위해 대상가구를 방문했다가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목격하고 냉온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도전을 설치하고 수도배관 교체작업과 동파방지용 열선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1472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이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대상자가 물을 편안하게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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