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별양동 상업지구 시골장터 주민 큰 호응

과천시 별양동 상업지구가 주말이면 시골장터로 바뀐다.

과천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말마다 그레이스호텔과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일대에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큰 장날 행사는 의류와 공예품 등 과천 상인들이 각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을 시세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또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과천 홍익떡집의 ‘꽃산병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과천의 소문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들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과천장사 팔씨름 대회, 인디밴드 어커시브 공연, 번개초상화 그리기, 조랑말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만기 산업경제과 과장은 “주말문화 장터가 열리면서 과천 도심이 정과 추억을 사고파는 훈훈한 시골장터로 변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골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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