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장외발매소 이전 반대” 구리시의회 결의문 채택

구리시의회는 6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국마사회 구리 장외발매소 이전 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의원 전원 발의로 채택했다.

이날 의원 일동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면서 “사행성이 높은 시설인 구리 장외발매소 이전 추진과 관련, 구리시의회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수택동 일대 통행 불편과 교육환경을 침해하는 수택동 장외발매소의 구리시 관내 이전 반대 △한국마시회의 수택동 장외발매소 관내 이전계획 철회 △농림축산식품부의 한국마사회 수택동 장외발매소 관내 이전 불허가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동화 의장은 “구리 장외발매소 이전 예정지는 구리시의 관문인 교문사거리로 인근에 삼육 중ㆍ고등학교와 인창초등학교, 포스코 직장조합 아파트가 건립 중에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반대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으로 이전계획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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