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행정통신 ‘빠름빠름’ 광대역 통신망 2차 사업 완료

자체망 구축따라 ‘기가급’ 속도

오산시는 행정처리 속도를 높이고 통신요금을 절감하고자 2011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해온 자체 광대역 자가 통신망 2차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민간통신사업자의 임대통신망 사용 시 20Mbps 이하였던 사용대역폭을 기가급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청과 사업소, 동 주민센터 간의 통신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U-City 통합센터의 범죄예방·불법주정차·재난·버스정보시스템 등 행정정보를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부분적으로 개통해온 자가 통신망 교체로만 약 21억원의 통신사용료를 절감했다. 자가 통신망 완료로 앞으로 10년간 예산 절감 예상액은 약 110억원에 이른다.

시는 올해도 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범용 CCTV망 102회선을 자가 통신망으로 구축하는 3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2015년부터 연간 약 1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강경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