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배추·무 등 ‘김장채소’ 알뜰 장만 찬스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를 잇달아 할인 판매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3∼19일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정상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재료인 배추는 1망(3포기)에 2천850원(포기당 950원), 다발무(5∼6개)와 알타리(3㎏)는 각각 3천480원에 판다.

돌산갓 가격은 1봉에 3천580원, 깐마늘(1㎏) 5천980원, 흙생강(800g) 6천480원, 흙쪽파(큰단) 2천680원, 영양특선 고춧가루(1㎏)는 1만9천800원이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국내 대형마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속이 빨간 ‘과일무’를 선보인다. 과일무는 일반 무보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통에 1천480원으로, 성수점에서는 13일, 그 외 다른 점포는 15일부터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3일부터 김장 행사를 시작하고 국내산 배추를 포기당 950원에 판매한다.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 국내산 절임배추는 1박스(10㎏)에 1만6천원에 판매하며, 3박스 이상 구입 시 5%를 추가 할인한다.

양념 재료도 판매해 김장용 다발무는 1단(5∼7개) 가격이 3천원, 김장용 홍갓은 1단에 1천800원, 하선정 까나리 액젓(1㎏)과 하선정 멸치 액젓(1㎏)은 각각 3천480원, 섬들채 천일염(7㎏) 1만1천800원, 태양초 고춧가루(500gX2봉)는 2만5천원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로 김장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김장 행사를 19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67개 점포에서 1차로 진행하며, 2차 행사는 20∼28일 호남권과 영남권(제주 포함)에서 연다.

홈플러스도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배추를 포기당 1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다만 배추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포기당 500원에 판다.

이와 함께 동치미 무는 1단에 3천900원, 총각무 1단 2천500원, 청정원 신안섬 보배 굵은소금(5㎏)은 1만800원, 진미 햇살홍로 고춧가루(1㎏) 1만6천원, 하선정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2.5㎏)은 각각 8천300원에 판다. 김장용 양푼은 4천900∼2만1천원, 가위·채칼·감자칼·믹싱볼 2천∼5천원, 락앤락 김치통 8천500∼2만2천원에 내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김장용품을 사전 계약구매하고 자체 이익 최소화를 통해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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