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확인...북한 실세로 나서나

▲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공식 호명… 활동 폭 넓힐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직급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여정의 직책이 공식 호명됨에 따라, 김여정이 본격적으로 활동 폭을 넓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27살인 김여정은 지난 3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시 김정은의 수행자로 처음 호명되는 등 김정은 정권의 실세로 부상했다.

김여정이 어느 부서의 부부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제1비서의 수행자들이 김기남과 리재일 등 선전선동부 소속인 것으로 볼 때 김여정도 선전선동부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전선동부는 조직지도부와 함께 노동당의 핵심 부서로 김정은 일가의 우상화 작업과 사상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김여정은 지난 25일 김정은의 신천박물관 현지지도에도 동행, 이전보다 마르고 수척해진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나이도 어린데”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그랬구나”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소속이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자연기자

사진 = 北 김여정 직책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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