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사전 예방 교육을 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하게 해 시민들이 한 치의 의혹도 갖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최근 주간 아이디어 회의에 앞서 “부정부패 척결은 평소 직무관련자 등과의 민관유착의 기회를 제거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등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밴 잘못된 관행부터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공직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라도 직무 관련자와 골프나 회식 안 하기 등 잘못된 관행들을 일일이 지적하고 인허가, 인사비리, 이권개입, 직권남용 등 공정성을 훼손하는 비리행위는 철두철미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적발하고 처벌하기보다는 부패 및 비리, 제도미비 등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해야 한다며 계약 및 건설,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등 업무는 계약 이전과 진행 중에 오류를 바로잡아 예산과 시간, 행정, 금전적 낭비가 없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이어 예산, 회계분야 공무원 부정부패는 절대 있을 수 없으며, 만일 문제가 발생할 시 부정 당사자는 물론 관리자까지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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