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질분석 능력 ‘인정’ 국제인정기구 정규프로그램 채택

K-water(사장 최계운)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시험인정기구협력체(APLAC)의 정규프로그램으로 채택돼 1만 달러 국제 기금을 받았다.

3일 K-water에 따르면 지난 7월21일부터 8월15일까지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했던 세계 28개국 114개 공인기관의 수질분석 능력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을 통과한 기관은 22개국 71개 기관으로, K-water는 시험 후 약 3개월에 걸쳐 각국 물 전문기관의 수질분석능력과 숙련도를 평가해 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타 기관의 분석능력과 역량을 비교·판정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물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하는 기관은 K-water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K-water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시험인정기구협력체(APLAC)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채택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국제숙련도 시험 통과기관에는 K-water가 인증서를 발급하며, 인증서는 발급과 동시에 세계 71개국에서 효력을 공인받게 됐다.

최계운 사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은 수질분석과 관련한 우리 K-water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평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며 “앞선 기술력과 이러한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세계 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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