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QR코드 찍고~ 소고기 안심 구매해요”

홈플러스가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QR 안심 소고기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고기에 QR 코드를 부착,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상품의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고객이 소고기 이력 정보를 확인하려면 정부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속해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운 기존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정부의 이력관리시스템에서는 출생일과 성별, 사육지, 도축장 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만 제공됐지만 홈플러스는 사육지, 도축장, 가공장, 판매자 등 각 유통 사업장의 상세 이력 및 사진, 브랜드 정보, 등급 해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평가한 숙성도, 부위별 용도, 관련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상품의 QR 코드 스캔을 통해 세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한우 및 수입 소고기 전 품목에 QR 코드를 적용하는 동시에 익스프레스 점포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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