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은 최근 구리시의 한 시민단체 공동대표인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시장 측은 “지난달 26일 모 시민단체 대표 A씨가 GWDC사업의 행정절차상의 불법, 비리행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본인을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기 때문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선거가 끝난 뒤 그동안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는 등 화합을 위한 조치를 단행해 왔다”면서 “하지만 무혐의 된 건을 또다시 들춰내 고소, 고발한 것은 시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로 더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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