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콩 최대 유통매장 ‘웰콤’과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홍콩 최대 유통매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 한국농식품의 홍콩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aT는 한국농식품 수출 5위인 홍콩 최대 유통매장인 Dairy Farm Group 계열 슈퍼마켓 체인 웰콤(Wellcome)과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웰콤은 현재 홍콩내 28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 연간 64억4천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홍콩의 최대 유통매장이다. Dairy Farm그룹은 홍콩의 웰콤 뿐만 아니라 Mannings, IKEA, Maxim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동시에 싱가포르 Cold Storage, 필리핀 Rustan's 등의 슈퍼마켓 체인도 보유하고 있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식품유통의 영향력이 매우 큰 그룹이다.
aT는 이번 MOU를 계기로 웰콤과 식품유통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유망품목 발굴, 판촉홍보 확대, 바이어 초청사업 등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웰콤은 최근 일본, 중국 등의 식품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한국농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품목과 신규품목 발굴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향후 더욱 더 많은 양의 한국농식품들이 수입 유통될 전망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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