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더십 부행장 조재록 성과형 경영 상무에 하승봉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설립이래 최초로 집행간부 정기인사에서 상무 2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상무, 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일선 영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 윤동기 충남영업본부장, 박석모 경남영업본부장은 각각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내정됐다. 또 경기농협 영업본부를 총괄 지휘한 하승봉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무로 전격 발탁됐다.
조 본부장은 그동안 경기지역 현장 곳곳을 누비며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는 동시에 지역민과 함께 하는 나눔봉사활동에 큰 애착을 보이는 등 ‘현장형 본부장’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당초 경기농협 본부장으로 거론되던 하 본부장의 경우, 본부와 지역본부간 가교 역할을 120% 소화하며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를 전국 농협 지역본부에서도 최상위 클래스로 끌어 올리는 성과를 인정 받으며 ‘성과형 본부장’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후문이다.
경기농협 신임 지역본부장에는 오경석 서울영업본부 부행장보가, 영업본부장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이 임명됐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현장과 성과 중심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 △유능한 전문인력의 외부영입 △농협금융의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의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 인사교류 확대 등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농협 정기인사에서 경기농협이 2명의 상무를 배출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현장과 성과 중심의 업무 추진에 나서는 동시에 지역민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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