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말 테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렛츠 과천 어린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경마 관광도시 과천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야 합니다.” “청소년수련관과 시민회관 셔틀버스를 과천시의 상징물을 응용해 외관을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천시 신규 공무원들로 구성된 소울시정연구단이 최근 연구 성과 발표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제시한 아이디어이다.
지난 8월 8급 이하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소울시정연구단은 그동안 소울단의 창의적인 생각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이번 발표회를 마련했다.
발표회는 5명씩 모두 4개조로 나눠 시정은 물론 경마공원과 한국마사회라는 콘텐츠를 활용한 협력 사업 아이디어를 PPT로 만들어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박윤정(행정8) 분과 위원장은 셔틀버스를 활용한 ‘도로 위의 동물원’이란 주제로 마사회와 연계한 사업 아이디어와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특색 있는 캠핑장 조성 등 5개 시정 아이디어를 내놨다.
연구단은 또, 과천시를 세계적인 경마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관광용 말 마차 운영’과 ‘말 특화공원 조성 및 승마체험코스 개발’, ‘펀(Fun) 과천 포토시스템 설치’, ‘과천시 태양광 발전 임대사업’ 등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신 시장은 “짧은 시간에 이렇게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에 대해 놀랐다”며 “바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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