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사이버거래소 농수산식품 거래액 2조원 넘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들어 aT 사이버거래소(www.eat.co.kr)를 통한 농수산식품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단체급식 전자조달이 1조8천1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기업간 거래액이 2천770억원, 소상공인거래액이 180억원이었다.

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친환경농산물·지역명품농수산물·전통주 등의 거래액이 40억원으로 나타났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산지유통조직과 소비지유통업체 사이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유통단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출범했으며 거래대금이 2009년 52억원, 2012년 1조원, 2013년 1조6천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여왔다.

aT 관계자는 “2조원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거래액의 46%,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라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거래가 대안유통경로로 정착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