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동계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현장경험 쌓고… 취업고민 덜고

28개분야 49명 인재 선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이 취업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융기원은 2015년 동계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디지털 휴먼연구센터 △나노프리모 △로봇융합 △스마트 그리드 △공공데이터 등 총 28개 분야에 49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5~30일까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내 융기원 연구센터에서 각 분야에 맞는 인턴십에 참가하는 동시에 매주 1차례 서울대 교수진의 강연을 듣는 ‘브라운백 세미나’와 취업준비 및 진로선택으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과정을 수료하면 50만원의 지원비와 융기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거주지나 재학 중인 대학교가 경기도에 소재하는 대학생들로, 2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융기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융기원 관계자는 “인턴 프로그램은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직접 참여 할 수 있어 개인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연구실 체험이나 현장실습 등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아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선택 등에 도움을 주고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매년 2차례 실시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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