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방범용 CCTV ‘고화질 교체’

더욱 선명해진 폐쇄회로… 범죄 꼼짝마!

과천지역 방범용 CCTV 화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시책추진보전금 5억원으로 화질상태가 나쁜 CCTV 52대를 고화질 CCTV로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에서 2008년 설치된 CCTV의 노후화로 화질의 선명도가 떨어져 범죄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교체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4월 과천 관내 203개소에 설치된 돔형 카메라 169대와 고정형 카메라 300대 등 총 469대의 CCTV 관리 운영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시는 점검을 통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CCTV 33대와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택가 등에 CCTV 19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CCTV는 200만 화소로 기존 41만 화소의 CCTV보다 선명도가 4배나 높아 얼굴과 차량번호 등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장치가 부착돼 있어서 야간에도 사물 식별이 가능해 각종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신양선 정보통신과 과장은 “이번 CCTV 기능개선 사업으로 화질 상태가 크게 좋아져 범죄예방 및 발생 후 증거자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머지 CCTV도 내구연한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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