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대호중학교 발표회 성료
오산 대호중학교(교장 정영우)는 지난 29일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학기제 발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화성오산교육청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학교로 선정된 대호중은 1학년 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2학기 동안 34개 진로동아리와 10개 스포츠클럽으로 나눠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올해 활동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발표회는 자유 학기제 운영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공연과 결과물 전시, 동영상 시청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공연은 오산시체육·생활체육회 추천 강사가 담당한 에어로빅부가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방송댄스부의 댄스 공연, 교육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시행한 뮤지컬 동아리 반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또 음악교사담당의 우쿨렐레부, 학생들의 응급처치 상황극,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방송드라마부와 시네마천국부의 창작 영상 등을 상영했다.
홍순자 대호중 교무부장은 “지역에서 처음 자유 학기제를 운영하면서 교육 기부와 체험 장소, 외부 강사 초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오산시와 MOU를 맺고 교육청이 자유 학기제 교육과정 수립을 지원하고 오산시가 오산천 자전거 대여소, 수영장, 볼링장 등 지역 인프라 및 강사진 교육기부 등을 지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시험성적이 아닌 수행평가로 내신을 평가하는 제도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