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팜영농조합법인 설립 총회 한우번식우·주말농장 등 책임 추진 가공·유통·체험 융합…소득↑ 기대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 ‘에코팜영농조합법인’ 설립 총회를 여는 등 친환경축산단지조성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축협은 30일 수원 인계동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우용식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팜영농조합법인 설립 총회를 열었다.
이번에 설립된 에코팜영농조합법인은 수원축협과 수원축협 조합원이 함께 출자해 만든 영농조합법인으로, 화성 화옹간척지 제4지구 ‘친환경축산단지조성사업’ 부지내에서 한우번식우사업과 클라인가르텐(주말농장)사업 추진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한우번식우사업은 부지면적 257ha (공용면적 포함)에 8천400두 규모의 우량송아지 생산 및 공급을 맡게 되며 이를 위해 우사와 관리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클라인가르텐 사업을 통해 주말농장 210동도 들어서게 된다. 수원축협은 에코팜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 자원순환형 축산단지를 조성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며, 축산물 생산을 통한 가공, 유통, 문화ㆍ체험 등 창조적 축산환경을 조성을 통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용식 조합장은 “2006년부터 추진한 친환경축산단지사업이 에코팜영농조합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모두가 하나가 돼 조합과 조합원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과 가축분뇨자원화사업의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환경오염 없는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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