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용품·쓰레기처리기 새해 ‘히트 상품’ 등극?

담배·종량제봉투값 인상따라

올해 금연용품과 쓰레기처리기 등이 잘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이 소비 패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3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의 ‘2015년도 예상 히트상품’ 자료에 따르면 1월1일부터 담뱃값이 인상되고 모든 영업점으로 금연 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금연용품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도 G마켓에서 최근 한달간 전자담배를 포함한 금연보조용품 판매량이 지난해의 16배 이상(1천535%)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이 인상되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나 압축 쓰레기통 등도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한달간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가량 늘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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