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장바구니 물가’ 잡아라 생필품·신선식품 등 알뜰찬스

이마트, 삽겹살 100g당 1천400원 롯데마트는 의류·침구 최대 50%↓

대형마트들이 새해를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2주일간 삼겹살, 계란 등 주요 식료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국내산 삼겹살(100g)을 정상가 2천110원에서 33% 할인한 1천400원에 판매하고, 목살(100g)도 정상가 2천310원에서 39% 싼 1천400원에 내놓는다.

계란(30구)은 38% 할인한 3천850원에, 기획 상품으로 준비한 화장지 ‘코디 3겹 내추럴 소프트’(27m30롤)는 8천500원에 판매한다. 오는 7일까지 일자별로 라면, 주스, 즉석밥 등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하루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6일까지 일주일간 조생감귤, 국내산 냉장 삼겹살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새해를 맞아 금연을 돕는 사탕, 초콜릿 등의 상품들을 한 곳에 모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7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천일염 참조기(마리/중)와 오징어(원양산/마리), 생물 왕대구(100g), 꽁치(대만산/3마리)를 각 1천원에 판매하고, 노르웨이에서 항공 직송한 생 연어회(대/팩)는 1만3천800원, 코프란 프리미엄 생 훈제연어(200g)는 1만800원에 선보인다.

새해 떡국 수요를 고려해 한우 곰거리 전품목을 50%, 떡국떡은 30% 할인 판매한다. 제철을 맞은 딸기(1kg/박스)는 1만1천800원, 한라봉(1.5kg/박스)은 9천900원에 내놓고, 진미 쌀(20kg/포)은 3만9천800원, 검정 현미(2kg, 봉)는 1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침구류와 겨울 의류, 신선식품 등 3천여개 품목(450억원 규모)의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통큰 세일’ 행사를 14일까지 진행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지난해를 어렵게 보낸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산뜻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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