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찾아가는 맞춤기술 이동식 농업기술상담장터’를 통해 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농진청은 이동식 농업기술상담장터는 해마다 반복되는 어려움을 미리 해결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와 병해충방제, 환경관리 등 각 분야별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시ㆍ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해마다 230여 차례(시군별 평균 2건∼3건)에 걸쳐 현장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농진청은 시설농업에서 반복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모두 14차례(경기 1곳, 충남 3곳, 전북 4곳, 전남 2곳, 경북 3곳)에 걸쳐 상담장터를 진행한다.
작물별 특성에 맞춰 재배 단지마다 공통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토양과 작물을 직접 관찰하며 토론에 나선다.
또 개별 농가의 포장을 찾아가 진단과 상담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과학기술적 분석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집단 민원을 줄이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는 현장중심·고객중심의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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