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모자반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용 건강기능식품이 나온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과기원)은 ‘천연자원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유효물질’을 도내 중소기업인 (주)테라젠이텍스(대표이사 지규원)로 기술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다에서 나는 모자반은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해조류로 우유보다 16배 많은 칼슘과 550배에 이르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체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하다. 과기원 바이오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제주 청정지역 경단구슬모자반과 곰솔 추출물로부터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체적용시험 성공 후 2천만원의 정액기술료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이전됐으며, 기술특허 출원상태로 현재 양 기관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체지방개선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 받아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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