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내ㆍ외 전문가들과 함께 종자 수출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농진청은 15∼16일 이틀간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식량종자사업단 해외과학자 초청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마케팅, 기관연구소와 학계 전문가, 프로젝트 책임자, 사업단 사무국 등 130여명이 모여 종자 수출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5일에는 벼, 옥수수, 감자 등 품목별로 해외 종자개발 연구 동향을 알 수 있는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베트남 벼 1대 잡종 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 현황(베트남, 누엔 트리호안 박사) ▲터키와 유럽 지역 벼 품종 개발 현황과 시장 동향(터키, 넥미 베서 박사) ▲인도 옥수수 내병성 품종 개발 동향과 마케팅 전략(인도, 치들리 박사), ▲네덜란드 감자 육종 기술 현황(네덜란드, 리차드 비서 박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식량종자사업단 관련 사업의 연구 개발과 세계 종자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행 방안과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우리 종자 산업의 현실을 짚어보고 발전 방향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ㆍ외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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