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상인회, 애향장학금 500만원 오산시에 기탁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는 지난 23일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애향장학금 500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김병도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오산시 인재육성을 위해 뜻을 모으게 됐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오산지역에서 100년 이상 된 전통시장으로 평일에는 1만 2천명, 주말에는 1만 9천명, 5일장(3·8일)에는 2만 5천명이 찾는다.

오색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부산 자갈치시장, 안동 구시장 등과 함께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으로 인증받았으며, 2013년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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