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자 신품종 1천917종 증가… 채소류 가장 많아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해 국내 종자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품종이 1천917품종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전체 신품종 가운데 채소류가 1천7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훼 514개, 과수 163개, 식량 94개, 특용 31개, 버섯 10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단일 품종으로는 고추가 317개로 가장 많았고 토마토 117개, 무 89개, 양파 75개, 국화 72개 등이었다. 채소와 화훼류의 경우 소비자 기호가 빨리 바뀌기 때문에 식량, 과수류보다 신품종이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종자원은 분석했다.

종자원은 또 “현재 유통 중인 작물은 319종으로 10년전 227종보다 100종 가까이 늘어났다”며 “특히 지난해에만 신규 식물종 10종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새롭게 종자시장에 진입한 신규 작물은 ▲왁스플라워 ▲레브티아 ▲이탈리안파슬리 ▲레위시아 ▲산부추(채소) ▲지치(특용) 등 10종이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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